중부일보와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가 함께한 ‘플라워 버킷 챌린지’ 릴레이 캠페인 ‘희망 꽃이 피었습니다’가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

희망 꽃이 피었습니다는 코로나19 여파로 졸업식과 입학식 등 각종 행사들이 줄줄이 취소되면서 시름에 잠긴 화훼농가들을 돕고자 지난 3월부터 추진됐다.

중부일보가 꽃다발을 전달하고, 꽃다발을 받은 주자가 다음 주자에게 꽃다발을 선물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중부일보와 경기농협은 희망 꽃이 피었습니다 캠페인이 꽃 소비를 촉진함으로써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와 지역 경기 활성화에 작으나마 도움이 됐기를 희망한다.

지난 4개월 동안 희망 꽃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체육 등 분야를 넘나들며 경기도 전역과 인천 지역에 희망의 꽃향기를 퍼뜨렸다. 희망 꽃이 피었습니다 참여 인원은 500여 명을 넘어섰으며, 참여 공공기관(30여 곳), 협단체(5곳), 기업(100여 곳) 등은 150여 곳에 달한다.

정계에서는 김승원(수원갑)·백혜련(수원을)·김영진(수원병)·박광온(수원정)·강득구(안양만안)·민병덕(안양동안갑)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김선교(여주·양평)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등과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 안혜영 경기도의회 부의장, 권영화 평택시의회 의장, 이재준 전 수원시 부시장, 홍선의 평택시의원, 백승기·양운석 안성도의원, 박재만·박태희·이희창 양주도의원 등에게 희망 꽃다발이 전달됐다.

희망 꽃다발을 받은 이들은 "꽃처럼 희망이 피어나는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도내 지자체장들 사이에서도 꽃향기가 퍼졌다. 4·15 안성시장 재선거에서 당선된 김보라 안성시장이 상생의 의미를 담아 정장선 평택시장에게 꽃다발을 전달했으며, 염태영 수원시장, 박승원 광명시장, 김광철 연천군수, 김상돈 의왕시장 등이 희망 꽃 캠페인에 동참했다.

경제 분야에서는 이 캠페인을 함께하는 김장섭 경기농협 본부장을 시작으로 도내 31개 시·군 농협지부장과 김풍호 G-포럼 회장(신명산업㈜ 대표), 이병락 경기도외국인투자기업협의회장, 임병훈 텔스타홈멜 회장, 손경희 서호에코탑 대표, 홍지호 수원상공회의소 회장, 왕한성 경기도 건축사회 회장, 백은기 금강방화문 대표, 정화수 하이원플러스 대표 등이 함께했다.

공직사회에서는 김주현 수원고등법원장, 허부열 수원지방법원장, 이준섭 인천지방경찰청장, 오지형 평택경찰서장, 김희겸 도 행정1부지사, 최원용 도 기획조정실장, 최문환 경기도의회 사무처장, 김재훈 도 보건건강국장, 김충범 도 농정해양국장, 김준태 도 도시주택실장 등이 참여했다.

공공기관은 이민우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강위원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장, 이한주 경기연구원장, 이우종 경기아트센터 사장, 강헌 경기문화재단 대표, 권석필 경기도자원봉사센터장, 윤미혜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장, 한선재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장, 정정옥 경기도여성가족연구원장, 손경년 부천문화재단 대표이사, 박성숙 부천여성청소년재단 대표이사, 이헌욱 경기도시공사 사장 등이 희망 꽃다발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문화 분야에서는 김충한 경기도립무용단 감독, 장운섭 경기도립극단 기획실장, 원일 시나위오케스트라 감독, 지용택 새얼문화재단 이사장, 정나라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부지휘자에게 등에게 희망이 배달됐다.

이 밖에 이운재 전 축구선수, 배우 예수정, 정윤종 부천시체육회장, 박정호 바르게살기운동 중앙협의회 수석부회장 등에게 희망 꽃이 전달됐다.

최윤정 중부일보 대표이사는 "코로나 19로 어려움에 처한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시작한 캠페인에 각계 많은 인사들이 뜻을 함께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면서 "우리 사회에 짙게 깔린 어둠이 걷힐 때까지 희망 꽃이 계속 피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장섭 경기농협 본부장은 "화훼농가를 돕기 위한 캠페인에 지자체 및 유관기관이 적극적으로 동참해주고 따뜻한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의 고통을 덜어주고 화훼농가 및 소상공인의 소득 창출에 기여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침체된 화훼농가 및 모든 지역 경제에 앞으로도 계속 희망 꽃이 필 수 있도록 경기농협 모든 임직원은 앞장서서 노력하겠으며, 일상생활 속 화훼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화훼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박다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