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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도장중학교 학생이 유치원에서 어린이들에게 만들기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군포도장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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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입력에 의해 움직이는 자율 주행 자동차를 만들고 있는 군포 도장중 학생들의 모습. 사진=군포도장중

군포 도장중학교는 진로진학 지도에 특화된 학교다. 다양한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에게 폭넓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고교 진학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한다.

도장중학교의 창의 융합 미래 인재 육성 교육은 다섯 가지가 있다.



◇융합형 인재 양성하는 군포 도장중의 STEAM 선도학교 운영= 도장중은 지난해부터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는 스팀(STEAM) 선도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교육과정연계 STEAM 교육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 ·융합적 사고력을 향상하고, 학생 주도적 과학수업 실현을 위해 운영하는 것이다.

학생이 주체가 돼 주도하는 자율 동아리 활동을 활성화 하고 있다. 학생주도 자율동아리에서는 ‘런치타임 사이언스실험 부스’를 운영해 교내 학생들에게 구글 카드보드 만들기, 야광탱탱볼 만들기, 핸드 폰 액정 클리너 만들기, 솜사탕의 원리 체험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

또 원자력 아카데미와 연계한 원자력 특강, 안개상자 만들기, 간이 전자파측정기 만들기, 방사선차폐실험 등을 통해 원자력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여름 방학을 활용한 STEAM프로젝트 캠프 활동과 야간천체 관측교실 운영, 지속가능 발전 교육 및 이산화탄소 절감 실천을 위한 ‘착한 지구인 프로젝트’ 활동 진행했다.

도장중학교는 올해부터 영재교육에도 힘을 쏟고 있다. ‘선발’에서 ‘교육’으로의 패러다임의 전환으로 영재교육도 다양한 학생들의 재능을 발굴해 맞춤형 영재교육 제공을 위해 재능계발 탐색 영재교육 선도학교를 운영한다.

창의적 체험활동 동아리와 연계해 주제 중심 프로젝트 수업을 적용한다. 수학, 과학, 정보, 융합을 기본 바탕으로 하며 한국교육개발원에 탑재된 역량 중심 영재프로그램을 기반으로 모든 학생에게 쉽게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난이도로 재구성해 학생 눈높이에 맞는 영재교육을 진행한다.

지난 2015년부터 과학에 대한 흥미가 많은 학생들로 시작된 ‘융합과학반’을 조직하여 학생들의 자발적인 실험, 탐구, 토론활동이 전개되고 있는 등 융합과학교육인재를 육성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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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아카데미에 참여하고 있는 도장중학교 학생들. 사진=군포도장중

융합과학(STEAM)반에서는 과학탐구활동, 소프트웨어 및 코딩 교육, 방학 중 과학캠프, 산출물 발표회 개최, 군포시 평생학습 축제 과학부스 운영, 한국 원자력 아카데미와 연계한 방사선 안전 교육 후 우리 지역 방사선 수치 조사 활동 등을 통해 실생활과 연계한 발명의 생활화 및 다양한 실험 활동으로 융합적 사고 능력을 향상해왔다.

기존의 과학 수업 형식을 벗어나, 실생활과 연관된 다양한 주제를 설정(과학-미술 융합, 기술-수학 융합, 과학 -음악-공학 융합)하여 결론을 도출하고, 학생들의 의견수렴을 바탕으로 교사는 방향을 제시하는 안내자로서 즐거운 과학실의 모습을 만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

또한 군포시 관내의 과학 교사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해 군포시 관내 과학교사들의 역량 강화에 기여하기도 했다.

도장중학교는 또한 2012년부터 현재까지 9년간 지속적인 수학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으로 수학 교과 특기 우수 학생의 지속적인 탐구 활동을 장려하여 미래의 우수 인재를 육성 및 사교육비를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

학생들에게 어렵게만 느껴졌던 수학을 좀 더 가까이 느끼는 계기 마련을 위해 ‘수학과 친해지는 날’을 운영해 유명 수학 유투버와 수학책 저자를 초청, 수학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했다.

학생들이 주체가 돼 ‘수학체험전 부스’를 운영해 테셀레이션 머그컵 만들기, 마방진 냄비받침 만들기, 소슬금 열쇠고리 만들기 등의 활동을 진행해 학생들의 수학적 역량을 키웠다.

학생들에게 잠재성을 계발할 기회를 제공하고 육성하여 미래 사회의 SW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는 창의적인 리더십을 갖춘 인재 양성을 목표로 SW 교육 선도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나도 소프트웨어 전문가’를 주제로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등 IT기기의 사용에 익숙한 학생들에게 프로그램을 직접 코딩하며 재미있는 게임을 하듯이 SW를 학습할 다양한 기회들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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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에서 학우들을 모델로 촬영을 하며 다양한 직업 체험을 하고 있는 도장중학교 학생들. 사진=군포도장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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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도장중학교 학생들이 꿈, 끼 주간에서 교사의 지도에 따라 도자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군포도장중

 


또한 스마트폰 앱을 제작하고 드론을 날리며, 자신이 디자인한 제품을 3D 프린터로 출력하여 프로그래밍과의 결합을 통해 더 친근한 코딩 문화를 형성함으로써 SW에 대한 흥미와 스스로 학습하는 능력을 키워 제4차 산업사회에서 요구하는 SW 역량을 갖춘 미래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맞춤형 진로 교육에 최선 다하는 군포 도장중=‘진로 교육 명가’ 도장중학교는 맞춤형 진로 교육을 위해 도장중학교 우리동네 직업체험, 꿈·끼 탐색주간 운영, 고등학교 유형별 진학자료집 발간을 하고 있다.

도장중학교는 1학년 자유학년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우리동네’ 직업체험을 운영하고 있다. 3년째 실시되고 있는 우리동네 직업체험 프로그램은 자신의 적성과 흥미에 맞는 폭넓은 직업 탐색의 기회를 학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으며 학생 1학년 전체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참여하여 병원, 보건소, 천문대, 경찰학교, 한의원, 애견센터 등 20여 개의 지역사회 직업체험장이 일터로 제공해 지역공동체 협력시스템을 멋지게 실천한 본보기가 됐다.

적게는 4명에서 많게는 20명까지 학생 개개인의 희망을 최대로 고려해 20개의 체험장을 선정했으며, 30여 명의 학부모님들이 인솔을 도왔다. ‘도장 우리동네 직업체험처’의 위치를 파악해 보면 대부분 도보나 버스로 30분 이내의 이동거리이기 때문에 체험시간을 여유롭게 가질 수 있어서 환영을 받았고(만족도 90% 이상), 지역사회 체험장들도 지역사회 학생들에게 꿈과 끼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직업체험 후 자신의 진로에 더욱 많은 관심과 탐색이 필요한 학생들을 위하여 5월 꿈끼탐색주간을 실시했으며 이 기간 학생들은 ‘학교장 허가 교외체험학습’을 신청해 관심 있는 고등학교 탐방 및 학과 탐색, 선배와의 인터뷰, 현장 직업체험(부모님, 친지, 이웃)등 진로탐색 영역을 다양화해 통합적인 진로교육 및 체험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했다.

경기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및 내신성적 반영지침과 함께 10개의 관내 고등학교, 영재고 및 과학고등학교, 경기도내 외국어고등학교 및 자율형사립학교, 예술고등학교, 관내 및 경기도내 모든 특성화고, 전국 마이스터고등학교 등 220여 개의 학생들이 진학가능한 고등학교의 현황, 학교소개, 입학전형방법 등을 수록한 유형별 고등학교 진학자료집을 발간해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진학정보를 제공했다.매주 학년협의회에서 새로운 학교를 선정하고 인쇄해 학급에 게시하고 담임교사가 조회, 종례시간을 통해 학생들에게 소개하고 안내해 1학년때부터 자신의 관심분야를 탐색하고 진학에 관심을 가짐으로써 목표의식을 가지고 꿈과 끼를 탐색한다.

도장중학교는 ‘군포 꿈 이룸 혁신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학생, 교사, 학부모,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하는 행복한 교육 실현을 위해 올해부터 군포 꿈 이룸 혁신학교로 선정됐다.

학생 주체적으로 기획하는 문화행사, 체험활동 및 교육과정 운영 전반에 관한 학생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학생자치회가 주관하는 학교 축제 및 체육대회를 운영한다. 또, 군포문화예술회관과 연계한 다양한 문화 체험을 통해 학생들의 문화예술 소양 함양을 위해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며, 전교생 1인 1스포츠클럽 참여 및 스포츠 리그전 실시를 통해 학생들의 체력 증진에도 힘 쓸 계획이다.

김유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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