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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의료진들이 매여울초등학교 학생들이 적은 편지를 들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독자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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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매여울초등학교 학생들이 만든 편지의 모습. 방호복 모양의 사람 모형에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힘쓰는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의료진들을 응원하는 내용이 적혀있다. 사진=독자제공

수원 매여울초등학교 학생들이 코로나19 치료에 여념 없는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의료진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는 손편지를 전달했다.

12일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한 의료진에 따르면 매여울초등학교 학생들은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힘쓰고 있는 수원병원 의료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손편지를 써 이를 의료진에게 전달했다.

이 편지들은 매여울초등학교 학생자치회에서 직접 만들었으며 방호복 모양의 사람 모형에 학생들이 수원병원 의료진들을 응원하는 내용이 적혀있다.

지난 9일에는 매여울초등학교에서 수원병원 의료진에게 편지 전달식도 열었다.

홍보배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간호사는 "선생님들이 의견을 제시한 게 아니라 학생자치회에서 스스로 안건을 내서 아이들이 자체적으로 주도해서 한 것"이라며 "학생들이 너무 대견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손편지가 수원병원 의료진에게 너무 큰 힘이 돼서 보람되게 열심히 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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