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충망 설치
인천중구자원봉사센터 수리특공대 봉사단원들이 현관용 방충망을 설치하고 있다. 사진=인천중구자원봉사센터

인천 중구자원봉사센터는 지난 9일 중구노인복지관 요청으로 지역 내 소외계층 세대를 찾아 현관용 방충망을 설치했다.

수혜자는 81세 기초생활수급권자로 지체장애 2급이 있는 독거노인 세대로, 기존 방충망이 망가져 제 기능을 못하고 있었지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교체하지 못해 파리, 모기 등 해충을 차단하기 어려워 문도 제대로 열지 못하고 생활하고 있었다.

수혜 대상 어르신은 "눈도 잘 보이지 않고 쉽게 움직일 수 없어 모기나 파리가 들어오면 잡기가 어려워 고생이 많았는데 자원봉사센터의 방충망 설치를 통해 큰 근심을 덜었다"며 자원봉사센터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유주석 중구자원봉사센터 사회복지사는 "소소한 집수리(전기, 수도꼭지 교체 등) 활동이 필요한 중구에 거주하고 있는 소외계층(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등)은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요청하면 현장을 방문해 타당성 검토 후 수리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중구자원봉사센터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특수 상황 속에서도 코로나19 방역, 해충방역, 비대면 봉사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본연의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어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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