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경기언론인클럽 창립18주년 기념 및 경기언론인상 시상 (9)
15일 경기언론인상 시상식에서 변민영 중부일보 차장이 신선철 경기언론인클럽 이사장으로부터 상패를 전달받고 있다. 사진=경기언론인클럽

중부일보 편집부 변민영 차장이 올해 ‘경기언론인상’을 수상했다.

15일 (사)경기언론인클럽은 경기문화재단 7층 회의실에서 창립 18주년 및 (재)경기도언론인장학회 창립 31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최윤정 중부일보 대표이사와 신선철 경기언론인클럽 이사장을 비롯해 배상록 경인일보 대표이사, 박성희 OBS경인TV 대표이사,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 권석필 경기도자원봉사센터장 등 내외빈 50여 명이 참석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외부 초대 손님 없이 간소하게 치른 1부 행사에서는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과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권석필 경기도자원봉사센터장이 감사패를 수상했다.

감사패 전달 후에는 갈수록 어려워지는 취재환경에서 공정한 언론의 가치를 실현한 언론인에 대한 기자상 시상이 이어졌다.

올해 경기언론인상에는 변민영 중부일보 편집부 차장을 비롯해 김종호 경인일보 지역사회부(평택) 부국장, 강현숙·양휘모·이광희 경기일보 편집국 기자, 김효승 SK브로드밴드 수원방송 보도제작국 기자, 이홍렬 OBS경인TV 보도국 보도영상팀 기자, 김현수 경기신문 사회부 기자 등 8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신선철 (사)경기언론인클럽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경기도의 시대적 흐름을 반영한 기록물이나 언론의 변천과정이 담긴 기록물을 보존하는 것도 우리 경기언론인클럽의 임무"라면서 "‘경기언론’의 역사를 찾아내서 보존하자"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2부 행사에서는 20여 년간 경기도언론인장학회에 헌신한 고(故) 우성균 직전 이사장에게 공로패를 드렸다.

장학금 수여식에서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성적이 우수하고 품행이 바르며 다른 학생의 모범이 된 언론인 자녀 6명에게 100만원씩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홍기헌 (재)경기도언론인장학회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올해부터 경기언론인클럽과 한 가족이 돼 뜻 깊다"면서 "오늘 장학증서를 받은 학생들은 경기지역 언론분야의 대표 인재라는 자부심을 잊지 말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창립 기념식에 앞서 개최된 경기언론인클럽 2020년 정기총회에서는 2019년 결산 및 2020년 예산안이 원안대로 통과됐으며 정관 변경을 통해 문호를 개방키로 했다.

황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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