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존수 인천시의회의원 사진=인천시의회
고존수 인천시의회의원 사진=인천시의회

"인천시의 균형 있는 발전, 조화로운 도시, 더불어 상생할 수 있는 인천, 현재보다 발전적인 인천시의 미래를 그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고존수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은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더 나은 인천을 만들기 위해 시의원, 집행부와 상시 논의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고 위원장은 남은 2년 동안 건교위의 주요 현안을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가 뽑은 주요 현안은 내항 개방, 버스 노선 개편, 지역업체의 활성화 등 세가지다.

고 위원장은 내항 개방과 관련해 "인천항만공사(IPA)에서 내항 개방 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한다고 하지만 비단, 항만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인천 시민 모두에게 바다를 돌려드릴 수 있는 현안인 만큼 인천시가 주체로 나서는 게 합당하다"고 말했다.

이어 "‘바다를 시민 품으로 돌려드린다’는 개방 목적에 맞게 아파트 등 공동 주택을 건설하는 것보다 친수공간으로 시민들의 접근이 용이한 공간으로 탈바꿈 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함께 협력하겠다"고 의지를 나타냈다.

또 고 위원장은 연말에 예정된 버스노선 개편에 대해서는 "그동안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을 받았던 일부 노선을 변경하고 시민들의 접근성, 편리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며 "내년 2월까지 미흡한 부분을 최종적으로 개선하면 버스 이용에 대한 시민 불편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건설 업체 등 지역 업체의 하도급 비율을 높이는 데도 노력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고 위원장은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지역 경제가 위기와 어려움을 겪었고 경제 또한 위축되고 있다"며 "이를 조금이나마 해소하고 지역 건설 경기 활성화를 위해 우리 위원회 위원들과 합심해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2년간의 주된 성과이자 가장 아쉬운 부분으로 ‘인천시 지하도상가 관리 운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발의를 뽑았다.

고 위원장은 "지난 20여 년간 상위 법률과 상충돼 사회적 문제였던 조례를 법률에 부합되도록 했다"며 "인천시와 인천지하도상가연합회가 지하도상가 활성화·제도적 지원을 위한 ‘상생협의회’를 설치해 상호 협력방안 모색을 위한 목적으로 조례를 개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시 집행부에서 미리 예견됐던 부분이었음에도 지하도상가 주민들의 입장과 관련해 미리 대응하지 못했다는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했다.

그는 끝으로 "주민들의 삶을 편안하게 하는 데 최선을 다하자는 제 개인의 신념과 기조는 변함이 없다"며 "시민 개개인 분들이 행복한 인천에 살고 있다는 만족감을 높이기 위해 의원 한 사람으로서 제 역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조현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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