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국내로 생산시설을 이전하는 유턴기업의 첨단제조로봇 활용과 스마트공장 도입으로 본격적인 ‘스마트 리쇼어링’ 정책을 추진한다.

인천중기청은 국내로 생산시설을 이전하는 유턴기업 중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21일 공고했다.

공고에 따라 로봇활용 제조혁신지원(20억 원)과 스마트공장 고도화(80억 원) 사업에 모두 100억 원을 지원한다.

이 같은 지원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경제 위기를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 등 혁신의 기회로 삼기 위해 편성한 ‘2020년도 제3차 추가경정예산’ 확보에 따른 후속조치다.

인천중기청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기업의 스마트화를 통해 기업의 유턴을 활성화하는 스마트 리쇼어링을 도모한다.

‘로봇활용 제조혁신지원’ 사업은 유턴기업의 전용트랙을 신설하고, 지원금도 5억 원(기존 3억 원)으로 획기적으로 높였다.

또 고도화된 스마트공장(중간2 또는 Lv4 이상)을 구축할 때에는 최대 4억 원(기존 1억5천만 원)까지 확대 지원한다.

특히 유턴기업이 첨단제조로봇과 스마트공장을 연계해 원격제어가 가능한 고도화된 공장을 구축할 수 있도록 유턴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스마트공장 사업을 우선 지원한다.

이와 함께 인천중기청은 저렴한 인건비를 찾아 해외로 떠난 기업들의 유턴을 가속화하기 위해 ‘공정혁신 R&D’ 사업 성과물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유정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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