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역량 강화를 위해 당과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은 지난 20일 인천시의회 의장단 등과 정책간담회를 열고 인천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정책간담회에는 김광용 인천시 기조실장이 참석해 최근 발생한 인천 수돗물 유충 발견과 관련해 현안을 보고하고 민주당과 함께 대책 마련에 공동 대처하기로 했다.

김종인 시의회 원내대표는 "시 정책 안에 대해 민·관·정이 논의하기에 앞서 당정이 함께 맞춰야 하는 부분이 있어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며 "최근 단체장들의 미투건 등으로 의원들의 역량강화가 강조되고 있는데 중앙당 지침에 앞서 시당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긴밀히 소통하기 위해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말했다.

이어 종합 토론 시간에는 참석자들이 한국판 뉴딜 등 국정과제와 인천 시정과제를 비롯한 인천 현안 등에 대해 논의한 뒤 정책·예산 정책협의를 강화하자는 데 동의했다.

윤관석 시당위원장은 "인천 주요 사업들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비하기 위한 사업에도 국회와 지방의회가 힘을 모아야 한다"며 "이번 정책간담회로 시당과 시의회가 인천의 현안에 대해 정확히 숙지하고 당과 의회에서 해야 할 역할과 정책 방향 등을 설정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현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