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콘텐츠진흥원은 도내 VR/AR(가상/증강현실) 콘텐츠 개발사들의 기술역량 강화를 위한 ‘2020년 VR/AR 기술컨설팅 프로그램(이하 기술컨설팅)’ 참여 개발사들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기술컨설팅은 VR/AR 콘텐츠 개발사들이 자체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소프트웨어(S/W) 및 하드웨어(H/W) 전문지식과 기술 노하우를 전수받는 지원 프로그램이다. 기술컨설팅은 계획 수립단계부터 개발사들에 대한 수요조사를 진행해 개발에 가장 많이 활용하는 프로그램인 유니티(Unity) 엔진 솔루션에 대한 전문지식을 전수할 계획이다. 또한, 컨설팅에는 글로벌 AR 산업에서 주목받고 있는 엔리얼(Nreal)의 AR 글래스 전문 기술진들이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컨설팅은 개발사의 기술적 성숙도에 따라 최적화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유니티의 S/W 기술지원은 기술지원 방식과 범위에 따라 프로젝트 클리닉, 트레이닝 워크샵, 컨설팅 데이, 세션 데이 총 4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엔리얼은 AR글래스에 대한 기본 구조 및 콘텐츠 탑재를 위한 H/W 기술 지원뿐 아니라, 국내외 AR 글래스 플랫폼을 통한 판로개척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경기콘텐츠진흥원 관계자는 "경기도는 VR/AR 기업육성 지원사업인 NRP(New Reality Partners) 프로그램을 통해 관련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있다"며, "기술컨설팅이 개발사의 역량을 강화하는 특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술컨설팅에 참여하고자 하는 경기도 내 VR/AR 개발사는 경기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www.gcon.or.kr)에서 모집공고를 확인 후, 지원신청서를 8월 9일까지 이메일(trickx0803@naver.com)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경기콘텐츠진흥원 미래콘텐츠팀(031-8064-1729)으로 연락하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김유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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