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31_위러브유_에콰도르 마스크 지원3
서울 종로구에 있는 에콰도르 대사관에서 진행된 ‘에콰도르 코로나19 예방용 마스크 지원’ 기증식에 참석한 국제위러브유와 에콰도르 대사관 관계자들. 사진=국제위러브유

글로벌 복지단체 국제위러브유가 에콰도르에 보건용 마스크(KF94) 2만 매를 긴급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위러브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국내에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던 대구에 보건용 마스크(KF94) 2만 매를 기증하고, 라오스에도 한국산 진단키트 1천248개와 마스크를 지원해왔다.

이번에 에콰도르에 지원한 마스크와 진단키트는 이달 초 에콰도르 보건부와 외교부를 통해 현지 관공서를 비롯해 국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지나ㅏㄴ 31일 서울 종로구 소재 주한 에콰도르 대사관을 방문한 장길자 국제위러브유 회장은 "어려울 때 서로 돕는 것은 당연하다. 지구촌 안에서 비록 나라가 달라도 우리는 한 가족이기에 앞으로도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조니 레이노소 바스케즈 에콰도르 대사대리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상황에서 여러분의 도움이 위기를 이겨내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 기증해주신 마스크가 감염 위험에 처한 에콰도르의 의료진과 국민을 더 안전하게 지켜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김유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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