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조달의 지방분권화, 공정조달 시장 조성 등을 위한 ‘공정조달제도 도입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오는 13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토론회 공동 주최자인 이규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안성)에 따르면 ‘공정조달이 답이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날 토론회는 경기도와 경기연구원이 공동주관한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국회의원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토론회의 발제는 박경철 경기연구원의 박사가 맡는다. 그는 ‘공정한 경기, 경기도가 만드는 공정조달 정책’을 주제로 발표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참여연대 경제개혁센터 공정경제분과장이자 법무법인 도담의 대표변호사인 김남주 변호사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패널토론이 진행된다.

패널토론에는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장인 안병용 의정부시장, 이원희 한국행정학회장, 이왕재 나라살림연구소 부소장, 신영철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회 국책사업감시단장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이재명 지사는 현 조달시장 독점상황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경기도가 자체 개발운영할 공정조달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중앙집중형 조달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방조달 시장의 공정한 환경 조성을 위해 토론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진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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