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재단, 수해복구활동
 

(재)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월드컵재단)은 11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당한 안성 지역주민을 위한 대민지원에 나섰다.

월드컵재단은 이날 임직원을 비롯, 경기장 내 입주기관인 ㈜스포츠아일랜드 임직원과 함께 안성 죽산면 피해 농가와 침수주택을 방문, 토사 및 수목 제거·배수로 정리·집기 세척 등 수해복구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수해복구활동은 월드컵재단과 경기도 자원봉사센터의 협업으로 장기간 폭우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곳 중 하나인 안성시를 선정, 복구 지원에 나섰다.

이날 이규민 국회의원을 비롯, 이내응 월드컵재단 사무총장, 백성욱 스포츠아일랜드 대표 등 참가자 전원은 봉사활동 시작에 앞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발열 체크와 손 소독을 실시하는 한편 작업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한 채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안전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내응 사무총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국에 폭우까지 겹쳐 많은 분들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럴 때 일수록 함께 헤쳐 나가야 한다고 생각해 안성으로 향했다. 이번 자원봉사가 안성지역분들께 미약하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월드컵재단은 올해 코로나19와 관련해 도내 딸기농가 돕기 공동구매, 경기도 학교급식 피해농가 돕기,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홍보, 전 직원 참여 헌혈행사 등을 개최한 바 있다.


오창원기자 cwoh@joongboo.com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