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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시상식을 열고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과천시청

과천시는 12일 청사마당 시장집무실에서 ‘제2회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는 우수한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 등을 발굴 및 지원하고, 관내 창업 인프라 조성과 과천 지역에서의 우수 창업기업 발굴 육성을 위한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 3월 개최했다.

과천시창업·상권활성화센터 주관으로 진행된 경진대회에는 총 38개팀이 참여했다.

시는 서류심사와 창업 분야 전문가 멘토링을 거친 후 우수팀 4팀을 최종 선정했으며, 대상은 빅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인공지능 오류개선 프로그램 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가치랩스가 수상했다.

최우수상에는 AI 접목한 주의력결핍장애(ADHD) 및 읽기장애 등의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위한 독서주의력 향상 프로그램 아이템을 보유한 ‘포커스리’가 선정됐다.

이어서 우수상은 소방관을 위한 다기능 격자 레이져 랜턴 아이템을 보유한 ‘핀포인트’, 공간좌표 분석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체형 및 보행분석장치 프로그램 아이템을 보유한 ‘이노스파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과천시는 수상팀에 대해 과천시창업·상권활성화센터 창업보육실 입주 혜택을 지원하며, 최대 2년 여간의 보육기간 동안 판로 개척 방법과 상품화 등 성공적인 창업에 필요한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과천시는 앞으로도 좋은 창업 아이디어를 가진 시민들이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창업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는 관내 스타트업 및 창업기업을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올해 10월경 과천시창업·상권활성화센터를 과천시민회관으로 확장 이전할 계획이다.

정현·하재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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