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은 성남시자원봉사센터장. 사진=김대성기자
이덕은 성남시자원봉사센터장. 사진=김대성기자

성남시자원봉사센터 8월 25일 현재 자원봉사자 등록수가32만 8천541명이며 수요처는 444곳, 자원봉사 단체 860단체가 등록돼 있다.

이는 이덕은 센터장 취임 이후 자원봉사 전수조사를 거쳐 실질적인 활동을 하고 있는 단체로 추려진 현황이다.

성남시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활동 기본법 및 동시행령 제19조에 의해 설치된 기관으로 성남시민들의 자원봉사활동을 지원하고 전문성 보완과 활성화를 뒷받침하는 기관이다.

‘공감하는 자원봉사활동’을 비전 삼아 시민이 참여하는 자원봉사 공동체 성남, 시민이 행복한 재능나눔 선진도시 성남을 목표로 성남시자원봉사센터는 ▶시민의 자원봉사 활동화를 위한 플랫폼 역할 ▶자원봉사조직의 변화·성장지원 ▶분야별 재능나눔 사업 ▶효율적 인프라 관리와 인증 확산 등이 중점 추진과제다.

이덕은 센터장은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통상적이고 정상적인 자원봉사활동이 어려워짐에 따라 센터는 이에 대응하는 새로운 역할을 찾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코로나 사태 초기에 마스크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때에 센터는 선제적으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1만여 개의 수제마스크를 제작해 지역사회 곳곳에 공급하기도 했을 뿐 아니라 21개 방역봉사단을 긴급히 구성해 지역사회 확산을 막는 방역에 힘써 왔고 현재도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이어 이 센터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헌혈자 감소로 혈액수급에 많은 어려움이 있는 것을 알기에 ‘코로나 극복을 위한 헌혈 캠페인’을 오는 9월 20일까지 2달간 실시하고 있다"며 "지난 13일 야탑역 광장에서 벌인 헌혈 동참 캠페인을 필두로 헌혈 및 헌혈증서 SNS인증을 거친 뒤 2~3명의 차기 헌혈자를 지정하는 ‘SNS헌혈 챌린지’를 가동하고 있고 아울러 지역내 기관이나 단체의 헌혈 동참을 적극 권유하는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고 현 활동을 소개했다.

또한 그는 "전년도 상반기 자원봉사활동 실적이 32만4천981명이 활동을 했으나 올해 동년기 자원봉사활동수가 13만5천443명으로 눈에 뛰게 줄어 들은 것이 사실"이라며 "이는 사회적 강제 규제(집합금지)도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원봉사자분들이 내가 아니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활동해 주셨기 때문에 위기에 발빠르게 대처할 수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덕은 센터장은 "앞으로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자원봉사센터의 역할은 종전과 같은 순 없을 것이라 본다. 기본적인 본질을 지켜가면서 새로운 재능나눔을 찾고 시민들이 스스로 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대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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