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윌스기념병원 척추센터 장재원 원장의 연구논문 2편이 SCI(E)급 국제학술지인 대한신경외과학회지(Journal of Korean Neurosurgical society)와 ESCI 국제학술지 ‘Neurospine’에 연이어 게재됐다.

전 세계적으로 사용 중인 골다공증 치료제에 대해 우려되는 부작용·비용 문제로 대체 물질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다. 장재원 원장은 이에 안전하고 유효성 있는 천연 물질로 ‘루틴’이라는 물질이 골다공증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동물실험을 통해 밝혔다.

루틴은 항산화물질로 비타민P의 일종이며 메밀이나 귀리, 과일이나 허브 등에 많이 포함돼 있다. 루틴은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과 혈관건강에 도움을 주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번 실험을 통해 뼈 재형성 조절에 대한 효과가 있음이 입증됐다. 이로써 루틴이 조기 골손실 환자에게 효과적인 치료제가 될 수 있음을 확인하고 ‘Rutin Improves Bone Histomorphometric Values by Reduction of Osteoclastic Activity in Osteoporosis Mouse Model Induced by Bilateral Ovariectomy’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했다. 이 연구논문은 SCI(E)급 국제학술지인 대한신경외과학지 7월호에 실렸다.

또한 ESCI 국제학술지인 Neurospine에는 ‘Contralateral Keyhole Biportal Endoscopic Surgery for Ruptured Lumbar Herniated Disc: A Technical Feasibility and Early Clinical Outcomes’라는 연구논문이 게재됐다.

이 논문에는 척추관 감압 및 디스크제거에 있어 내시경을 신경이 눌리는 반대 방향에서 접근시켜 척추 후관절을 보존하면서 신경관을 성공적으로 감압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러한 접근법은 최소한의 연조직 손상과 정확한 수술 지점 식별이 가능해 척추 후관절의 손상이 없기 때문에 재수술도 필요하지 않다. 이러한 효과적인 접근법은 향후 임상에서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보인다.

 


김유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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