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미기]-12김진표
더불어민주당이 7일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의 인선을 마무리했다. 왼쪽부터 김진표·설훈·안민석·조정식 공동위원장.

더불어민주당이 7일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를 확대 개편한 가운데, 경기도 출신 의원들이 대거 포진한 것으로 파악됐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를 위한 국난극복위원회 위원 임명의 건을 처리했다고 최인호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이는 지난달 28일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이낙연 대표가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를 확대 개편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앞서 이 대표는 취임 일성으로 ‘코로나19 전쟁 승리’를 강조하면서 "이 전쟁에 효율적, 체계적으로 강력히 대처하기 위해 현재의 국난극복위원회를 확대 재편하고 그 위원장을 제가 맡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국난극복위 공동위원장으로는 경기도 출신 김진표(수원무), 설훈(부천을), 안민석(오산), 조정식(시흥을) 의원 등 4명의 중진의원 이름을 올렸다.

이들 중 김진표 공동위원장은 지난 2월 코로나19 1차 대유행 당시 코로나19 특위 위원장으로 활동 한 바 있다. 이와함께 변재일, 이상민, 김두관, 전혜숙 의원도 공동위원장으로 내정됐다.

부위원장에는 당 사무총장인 박광온 의원(수원정)이 내정됐으며, 총괄본부장에는 정책위의장인 한정애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총괄부본부장은 김한정 의원(남양주을), 입법지원팀장은 김영진 원내 총괄수석부대표(수원병), 상황실장은 박완주 의원, 예산지원팀장은 박홍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대변인은 한준호 의원(고양을)이 각각 맡게 됐다.

김진표 공동위원장은 이날 코로나19 국난극복위 구성 직후 "제2차 재난지원금을 경제적으로 고통 받고 있는 국민들에게 최대한 빨리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재난지원금에 지급에 대한 원칙을 빨리 세워 추석 연휴가 시작되기 이전까지 지급이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진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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