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이항진 여주시장 · 정동균 양평군수
(왼쪽부터) 이항진 여주시장 · 정동균 양평군수

여주시와 양평군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주최한 '2020년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여주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쾌거를 일궈냈다.

'미래사회를 위한 혁신적 대화'를 테마로 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자치단체에서 353개의 사례가 참여해 일자리 및 고용개선, 소득격차 해소, 초고령화 대응, 지역문화 활성화, 기후환경 등 7개 분야에서 열띤 경합을 벌였다.

여주시는 '모두가 함께 잘 사는 여주, 사회적공동체지원센터 설립'이란 주제로 일자리 및 고용개선 분야에 참가, 심사위원 서면심사 및 비대면 온라인 프레젠테이션 평가에서 큰 호응을 받았다.

지난해 12월 개소한 여주시 사회적공동체지원센터에서는 현장중심의 맞춤형 공동체 및 사회적경제 지원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찾아가는 맞춤교육,마을공동체 교육 프로그램 운영, 사업지원 및 컨설팅 등을 실시하며 사회적경제기업의 중간지원 조직 역할을 충실히 해 내고 있다.

지역문화 활성화 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양평군의 '양평군 청년이 양평군의 문화를 바꾸다'의 주요 내용은 양평 청년들이 양평문화를 바꾸어 가는 과정을 스토리텔링한 영상으로, 군의 총 인구는 증가하고 있지만 청년인구가 지속적 감소하고 있는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관이 주도하는 각종 청년 지원정책들이 여러 가지 한계에 부딪히게 되고, 이에 따라 관이 주도하기 보다는 청년들이 주도해 한 사람 한 사람들의 꿈을 지원해 주는 양평군 청년정책의 방향전환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항진 여주시장은 "시민과의 약속을 실천하기 위해 함께 노력한 결과가 좋은 평가로 이어져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민의 의견을 듣고 공약사업에 반영하여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소통의 시정을 펼쳐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양평을 이끌고 갈 젊은 청년들이 양평을 떠나지 않고 자녀를 키울 수 있는 다양한 여건을 마련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양평 토종씨앗 보급, 양평 청년사이다 운영, 청년 크리에이터 양성, 청년문화 활성화, 거점형 청년공간 조성 등의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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