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가 베트남 호치민 온·오프라인 전시(상담)회에 참가할 지역 내 기업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전시회는 오는 12월 17~19일 호치민 SECC에서 진행된다. 구는 6개 기업을 모집해 한국무역협회에서 공동 주최하는 프리미엄 소비재전에 참가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코로나19로 해외 현지 박람회 입점이 위축된 상황에서 기존 대면 박람회의 장점을 살리는 동시에 화상상담을 통한 실시간 상담, 온라인 쇼핑몰 입점 및 인플루언서 마케팅 등 온라인 마케팅의 장점을 모은 온·오프라인 혼합 형태로 진행된다.

해외 전시회에 직접 참가할 수 없는 기업을 대신해 해당 기업의 사전교육을 받은 코엑스 베트남사무소 비즈니스 통역원이 참가업체의 부스 운영을 대행해 제품 홍보와 판매를 담당한다.

또 바이어가 2차 상담을 원할 경우 화상상담이 진행되며, 현지 온라인쇼핑몰(TIKI Mall) 입점과 인플루언서 마케팅 등의 서비스도 지원한다.

모집은 오는 21일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부평구청 경제지원과(032-509-6573)나 한국무역협회 인천본부(032-260-1103)로 문의하면 된다.

참가업체 선정은 지역경제 기여도, 현지 시장성 평가 점수, 국외 인증 및 특허 등의 점수를 합산해 고득점 순으로 심사한 후 선정업체에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최태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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