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숙련기술과 성장역량을 두루 갖춘 우수 소공인 ‘백년소공인’ 13곳을 선정했다.

21일 경기중기청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경기 지역 백년소공인은 기계·금속 분야 ▶하나정밀(주형, 금형·화성·업력 27년) ▶이건하우징(철문, 알루미늄벤치·화성·업력 18년) ▶신원기공(절삭공구제작·화성·업력 27년) ▶이성엔지니어링(공장자동화기계제작·화성·업력 15년) ▶이건스터드(볼트·화성·업력 20년) ▶㈜명진(반도체장비부품·안산·업력 19년) ▶한성자동밸브(밸브, 산업기계·시흥·업력 28년) ▶㈜유샘인스트루먼트(환경측정기기·수원·업력 18년) 등 8곳이다.

기타 분야는 ▶성일(플라스틱일반성형·화성·업력 33년) ▶㈜한국테크피아(전자부품, 3D프린터·부천·업력 18년) ▶한국화학(인조손톱잡화·남양주·업력 34년) ▶대한전자(전자판, 무선기기, 의료기기·광명·업력 33년) ▶프롬(문구·고양·업력 19년) 등 5곳이다. 이 중 한성자동밸브, ㈜한국테크피아, 대한전자는 국민추천제로 선정됐다.

지난해 처음 도입한 ‘백년소공인’은 급변하는 제조환경 속에서 장인정신을 갖고 한 분야에서 성공적으로 경영(업력 15년 이상) 중인 소공인을 대상으로 숙련기술과 성장역량 등을 평가해 선정한다. 경기 지역은 지난해 30곳에 이어 올해 1차로 13곳이 뽑혔다.

‘백년소공인’에게는 인증현판과 확인서를 제공하고 스마트공방 기술보급(5천만 원 한도), 작업환경개선(500만 원 한도) 등 소공인 특화지원사업 우대와 정책자금 금리 인하(0.4%p) 등의 혜택을 지원한다.

경기중기청 관계자는 "백년소공인이 다른 소공인들의 성공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소공인들의 성장을 위해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백년소공인 선정을 희망하는 경우, 10월 말까지 온라인 소상공인마당(www.sbiz.or.kr) 또는 소공인특화지원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전원희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