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욱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이원욱 위원장(더불어민주당·화성을)이 발의한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의 안전한 처리 및 국제적 동의 절차 확립 촉구를 위한 결의안’(이하 결의안)이 지난 24일 과방위 전체회의에서 찬성 의견으로 의결됐다.

이원욱 위원장은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발생한 방사성 오염수를 대한민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와 충분한 논의 없이 해양 방류하려는 움직임에 심각한 우려를 표해왔으며 지난 제20대 국회에 이어 제21대 국회에서도 오염수의 안전한 처리방안 마련을 촉구하는 국회 결의안을 발의했다.

이날 여야 20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과방위는 의견서를 통해 결의안 취지에 적극적으로 공감한다고 밝히며 결의안이 조속히 국회를 통과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결의안은 환경노동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의견을 제시받고 외교통일위원회 의결을 거쳐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이원욱 위원장은 "스가 일본 정부가 오염수 해양 방류라는 어리석은 결정으로 전 지구적 문제를 초래하지 않길 바란다"며 "국무조정실 TF팀은 신속히 전문가 간담회를 등을 통해 적극적인 대응 방안 마련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또한 "향후 강력한 국제공조가 이루어져 우리 국민의 안전을 담보하고, 주변국들이 수용할 수 있는 오염수 처리 방안이 수립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창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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