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공직자 채용 면접과 임용 전 교육에 이어 신규 공무원 임용식도 전국 최초로 비대면으로 개최했다.

개그맨 이문재의 사회로 15일 안산 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에서 열린 임용식은 전체 신규 공무원 139명 중 대표로 직렬별 1명씩 모두 10명만 참석한 가운데 축하 공연 및 임용장 수여식 등이 진행됐다.

나머지 공무원들은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통해 실시간으로 지켜봤으며 행사장 내 설치된 대형 LED화면을 통한 ‘새내기 공직자 토크콘서트’도 진행됐다.

윤화섭 시장은 토크콘서트에서 신규 공직자와 직접 대화를 나누며 합격 소감과 정책제안 등을 듣는 한편, 안산시를 주제로 한 다양한 퀴즈쇼도 진행하며 흥미를 높였다.

대표로 참석한 신규 공무원 10명은 가족과 함께 참여, 부모님들께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부모님은 자녀에게 공무원증을 걸어주며 공직자로서의 첫 출발을 축하하며 기쁨을 나눴다.

윤화섭 시장은 “어려운 수험생활을 이겨내고 임용된 만큼 초심을 기억하고 적극적으로 행정을 추진하길 바란다”며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공감하며 안산시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임용장을 받은 139명의 신규 공무원들은 오는 16일부터 행정현장에 투입된다.

전춘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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