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월드컵재단)은 27일 수원준법지원센터 청소년을 대상으로 생활체육 진로교육을 시작했다.

이날 수원준법지원센터 청소년 13명은 경기도수원월드컵 스포츠센터에서 진행된 진로교육에 참여, 오리엔테이션 및 잠수과학, 수상환경 등 스쿠버다이빙의 기본 이론교육을 수강했다.

이번 진로교육은 스쿠버다이빙 기본 자격증인 오픈워터 취득에 필요한 교육으로 오는 12월말까지 10주간 진행되며, 해당 과정 수료 후 심화과정 연계 및 국내외 취업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로 2년차를 맞는 생활체육 진로교육은 수원준법지원센터 청소년의 건전한 성장 도모 및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월드컵재단과 수원준법지원센터 간 업무협약을 통해 추진됐다.

지난해 참가한 13명의 청소년들이 오픈워터 자격증 취득, 스쿠버다이빙 관련 직종에 취업하는 등 소기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내응 월드컵재단 사무총장은 "진로교육을 통해 심신의 건강 증진 뿐 아니라 인생의 새로운 방향을 설정하고, 또 다른 꿈을 꿀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월드컵재단은 다양한 종목의 전문 체육인 양성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윤태영 수원준법지원센터 소장은 "지역사회 기관과의 연계로 청소년들이 접하기 어려운 스포츠 체험을 통해 건전한 사회인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창원기자 cwo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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