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기자동차 이용활성화를 위한 법률안 개정으로 많은 환경친화적 자동차 소유자들의 불만을 줄일 수 있길 기대합니다."

최근 ‘수원시 전기자동차 이용 활성화를 위한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원안 가결한 문병근 수원시의원 (권선2,곡선동)의 말이다.

수원시의회 3선 의원이면서 도시환경위원회 위원으로서 맡은 바 임무을 다하고 있는 문 의원을 만나봤다.

 

문병근 수원시의원이 중부일보 취재진과의 인터뷰에 답하고 있다. 사진=수원시의회
문병근 수원시의원이 중부일보 취재진과의 인터뷰에 답하고 있다. 사진=수원시의회

-최근 수원시 전기자동차 이용 활성화를 위한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최종 의결됐는데?
"기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발표할 때는 전기자동차라고 했다가 친환경 전기자동차로 순화해 용어를 바꿨다. 전기자동차가 기후환경 변화에 큰 일조를 하고 있고, 이용자 수가 점점 느는 만큼 이번 개정안에는 전기자동차를 포함한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차종이 확대됨에 따라 조례명과 용어를 수정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전기자동차가 처음 나왔을 때는 충전소 인프라가 문제가 많았었다. 현재는 기존 충전기가 3시간 이상 완충되는 시스템 이외에도 30분 만에 완충되는 급속 완충시스템도 나왔기 때문에 (개정안에) 급속 충전인프라 설치 지원과 운영 관리, 홍보에 관한 사항도 포함했다. 이번 법률안 개정으로 많은 전기자동차 이용자들의 불만을 줄일 수 있길 기대한다."

-지역구 소개와 현안은?
"권선2동, 곡선동의 현안을 짚어본다면, 일단 권선2동의 축구장 건립 문제겠다. 아파트 주변에 R1 부지가 있는데, 그곳에 축구장 들어오는 거에 대해서 인근 아파트 지역 주민들이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축구장의 빛공해와 소음공해 때문인데, 그 전에 설명회나 공청회를 여는 등 수원시와 주민들 간에 소통이 이뤄졌으면 반발이 없었을 텐데, 이뤄지지 않아 주민분들께서 물리적 행사도 하고 있다. 이게 잘 처리 됐으면 좋겠다. 사실 지역 주민들이 체육시설 설치를 몰랐었다 하시는데 충분히 알고 계셨던 내용이다. 단지 축구장이라고 자세히 거론 안 됐을 뿐 체육시설 들어온다는 건 알고 계셨다. 그 부지는 국방부 땅이다. 나머지 땅은 수원시에서 체육시설 설치에 쓰기로 돼 있었다. 주민 감정이 격앙된 시점이라 지금 개입하기는 어렵다. 시간 조금 필요해 보인다. 발전위원회 만나서 이해와 설득 시켜 보고 지역 주민들도 만나 이해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차차 모색해보려 한다. 시의원으로서, 중간 다리 역할로서 주민들을 충분히 이해시키고 설득시키려 한다."

-마지막으로 지역 주민들께 하고싶은 말은?
"인터뷰 하게 되면 늘 드리는 말씀이다. 의회가 무엇을 하는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주시면 좋겠다. 단순 민원이 됐든 수원시 사업이 됐든 객관적 입장에서 광정한 시선에서 바라봤으면 좋겠다. 조금 마음에 들지 않는 사업이더라도 서로 한발 양보하고 이웃을 감싸주셨으면 한다. 그래야 좀 더 편하고 살기 좋은 행복도 높은 수원시가 되지 않겠나."

김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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