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상 01 (c)Sangwook Lee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차세대 디바 소프라노 박혜상이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 무대에 오른다.

군포문화재단은 오는 14일 소프라노 박혜상 리사이틀 ‘I AM HERA’를 개최한다. 박혜상의 도이치 그라모폰 데뷔 음반 발매를 기념해 기획된 이번 리사이틀에서는 앨범 수록곡에 더해 박혜상만의 색깔을 보여줄 수 있는 깊이 있는 레퍼토리들을 만나볼 수 있다.

소프라노 박혜상은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를 포함해 글라인드본 페스티벌, 빈 슈타츠오퍼 등 세계적으로 활약하며 주목을 받고있는 디바다. 특히 콜로라투라로서의 화려한 기교와 방대한 레퍼토리, 뛰어난 연기력 등 스타성을 갖췄다는 평을 받으며, 지난 2015년부터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MET) ‘영 아티스트’로 활동했다.

또한 독일 베를린 코미쉐 오퍼 등에서 다양한 배역을 맡았으며, 지난해 영국 글라인드본 오페라 축제에서 로시니 ‘세비야의 이발사’ 주역인 로지나 역으로 출연해 갈채를 받았다. 올해 뮌헨에서 초연된 ‘마리아 칼라스의 7가지 죽음’에 출연해 호평을 받았다.

한편 이번 공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거리두기 객석제로 진행되며, 입장료는 전석 3만 원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유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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