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8일 경기 시흥에 무인기인 드론을 조종하는 전문가를 양성하는 ‘드론 교육훈련센터’가 9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해부터 총사업비 67억 원을 들여 시흥시와 함께 배곧신도시에 드론 전문가를 양성할 드론 교육훈련센터 구축사업을 추진해왔다. 드론 교육훈련센터는 이론교육동과 실기교육장으로 조성됐다.

분야별 드론 기체와 영상처리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으며 임무 특화 교육을 위한 터널·교량 점검 훈련시설과 분야별 훈련 시뮬레이터도 갖췄다.

연간 6천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센터 운영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맡는다. 드론 조종사 양성 교육은 물론 드론 사용 사업자 대상 특별안전교육, 지역민을 위한 각종 드론 체험교육·이벤트도 제공할 계획이다.

문석준 국토부 첨단항공과장은 "‘드론 교육훈련센터’를 통해 드론 인재 양성 교육 수준을 한층 높이게 됐다"며 "우리나라 드론 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득기자

사진=연합(해당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연합(해당 기사와 관련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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