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서골 뻐꾹새는 새참을 알린다|방극률|도서출판 문예사조



현 한국문인협회 회원과 경기시조시인협회 사무국장직을 맡고 있는 방극률 시인 금년을 끝으로 정년을 맞이하며 그 기념으로 방극률 10집 ‘잔서골 뻐꾹새는 새참을 알린다’를 펴냈다.

방 시인은 산업 현장에 드나들면서 자신의 방식대로 생활사를 시로 승화해왔다. 그간의 작품들을 시집이라는 한 그릇에 담아온 그는 제8집 ‘갑질시대’에서 70편의 작품을 선보였다. 또한 9집 이리하여 하루를‘에는 지유시, 서정시 형태의 작품 108편을 담아 가족들과의 이야기, 어린시절의 이야기를 시로 풀어냈다.

이번 ‘잔서골 뻐국새는 새참을 알린다’에는 서정시 58편과 시조 67편이 실렸다. 방 시인은 10대 시절에 고향에서 느꼈던 감정들을 잔잔하게 그려내며 추억으로의 순간이동을 선사한다.

김유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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