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소기업의 판로지원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수도권 공공기관들이 합동으로 구매상담회를 개최한다.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서울중기청, 경기중기청 및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오는 26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공공기관 합동 구매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조·기계 관련 중소기업의 조달시장 진출과 내수판로 개척에 힘을 보태기 위해서다.

합동 상담회에 참여하는 공공기관은 모두 12곳으로 기관내 34개팀 구매 담당자가 20개 중소기업과 일대일 상담을 매칭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 예정이다.

참여 기관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도시공사 ▶학교법인 한국폴리텍 ▶연수구시설안전관리공단 ▶한국환경공단 ▶인천항만공사 ▶㈜에스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환경공단수도권동부 ▶시흥도시공사 ▶한국역난방공사 등이다.

인천중기청은 이들 기관당 최대 12회 상담, 1회당 15분씩 구성해 보다 많은 업체들이 상담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계획했다.

특히 24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2020 스마트 제조·기계 산업전’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유동준 인천중기청장은 "우수한 품질과 뛰어난 상품성을 가지고도 공공기관과 접점을 찾지 못해 납품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이 많다"며 "공공기관 합동 구매 상담회를 통해 중소기업의 우수한 제품이 공공기관에 납품돼 서로 상생하고 협력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유정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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