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에이블아트의 에이블뮤직그룹 제3회 정기연주회 ‘THE CROSS 클래식, 탱고를 만나다’가 6일 오후 7시 30분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열린다.

에이블뮤직그룹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통합 전문앙상블로 이번 공연의 주제인 ‘THE CROSS’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이 시국을 ‘함께 건너가자’라는 의지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번 연주회는 모두 2부로 나눠 진행되며 1부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반도네오니스트 고상지와의 협연으로 ‘Adios Nonino’, ‘Por Una Cabeza’, ‘Libertango’ 등 대중적 사랑을 받아온 탱고 곡들이 연주되며 2부에서는 ‘드보르작 현악 4중주 아메리칸 1악장’과 ‘그리그 홀베르그 모음곡’ 등 고전 곡들이 펼쳐진다.

에이블뮤직그룹의 음악감독이며 현 과천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인 서진 지휘자가 해설을 맡아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펼치는 환상의 음악세계로 관객들을 안내한다

장병용 (사)에이블아트 이사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장애문화예술의 가치를 알아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이와함께 새로운 문화를 창조해 나가 에이블뮤직그룹이 전하는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음악을 공유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7세 이상부터 관람이 가능하며 전석무료다. 티켓 예매는 에이블아트센터 사무국(031-295-1077, www.ableart.or.kr)이나 당일 현장 티켓 수령도 가능하다. 코로나 19 확산 예방과 방역수칙에 따라 ‘좌석 거리두기’로 진행된다.

최정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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