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성인 10명 중 7명은 중고거래 경험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4일 중고나라가 발표한 ‘중고거래 경험과 이용 채널 분석을 위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성인의 69%가량이 온라인 중고거래를 경험했으며 이용 채널은 카페, 모바일, 앱,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월 24일부터 10월 6일까지 서울 및 5대 광역시 거주 만 20~59세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신뢰도 95%에 신뢰수준은 ±4.4%p다.
연령별 중고거래 경험은 20대 79%, 30대 80%, 40대 66%, 50대 52%로 30대가 가장 많았으며 이들이 가장 많이 이용한 온라인 채널은 카페(64%), 모바일 앱(59%), 블로그(6%), 인스타그램(4%) 순이었다.
중고거래 방식으로는 직거래, 직접 송금거래, 안전거래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직거래를 원하는 이유로는 ‘믿을 수 있다’ ‘안전하다’ ‘물건을 확인할 수 있다’고 답했다. 직접 송금 거래는 ‘절차가 빠르다’ ‘간편하다’를 이유로 꼽았으며 안전거래 이유로는 ‘믿을 수 있다’ ‘안전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승우 대표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최대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가 운영하는 카페와 앱은 서로의 강점을 활용하는 전략을 유지할 예정"이라며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정책을 통해 중고거래 플랫폼의 입지를 강화하고 안전결제 도입 및 AI 기반의 모니터링 기술 개발·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효원기자
- 기자명 양효원
- 입력 2020.12.24 15:49
- 수정 2020.12.24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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