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노인인력개발센터(센터)가 전국 최초로 노인일자리 정보시스템(QR코드)를 제작했다.

QR코드는 어르신들이 일자리을 얻기 위한 정보를 어디서나 검색할 수 있다.

29일 센터에 따르면 그동안 노인일자리에 대한 정보를 얻으려면 각 기관 방문과 홈페이지, 전화 문의 등을 해야 찾을 수 있어 불편이 있었다.

센터는 이 같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QR코드를 제작했다.

센터가 제작한 QR코드를 스캔 하면 일자리를 찾는 어르신들은 지역(군·구)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각 기관이 모집하고 있는 노인일자리 정보(활동내용, 시간, 활동비) 순으로 클릭해 일자리 현황을 알아보고 신청하면 된다. 이처럼 QR코드제작으로 어르신들은 번거롭게 센터나 동사무소 등을 방문하지 않아도 집에서 노인일자리에 대해 실시간 현황 파악이 가능해졌다.

또한 해당 기관의 홈페이지와 연락처로 연결되는 시스템도 구축돼 있다.

센터는 보다 많은 어르신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내년부터는 QR코드를 개별 스티커로 제작해 배부하고 거리 현수막, 포스터 등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장윤경 인천시노인인력센터 회장은 "이 시스템은 어르신들을 위한 알바천국이라고 생각하면 된다"며 "어르신일자리 문의에 대한 어르신들의 번거로움과 행정낭비를 줄일 수 있는 시스템으로 어르신일자리에 대한 정보를 누구나 쉽게 얻을 수 있도록 좋은 시스템을 구축하고 개발하겠다"고 했다.

박서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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