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올 한해 도내 초·중·고 학생 3천317명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SW)교육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경과원의 ‘SW 미래채움 사업’ 일환으로 지난달부터 실시된 교육은 18개의 온·오프라인 코딩교육 과정 제공을 통해 4차산업혁명이 요구하는 미래인재를 양성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경과원은 남부지역 대비 교통여건이 열악한 북동부지역 학생 교육에 집중, 올해 939명의 학생들이 교육 혜택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경과원은 내년까지 의정부, 수원 지역에 ‘경기SW미래채움 거점센터’를 구축, 이를 중심으로 AI, VR/AR, 로봇 등 교육과정도 추가 운영할 방침이다.

정광용 경과원 4차산업본부장은 "코딩교육에 다소 소외돼왔던 북동부지역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이 돌아와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지역별 SW 교육여건을 확충해 4차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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