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전 평택시장을 역임한 공재광 국민의힘 평택시(갑) 당협위원장(이하 공 위원장)이 중앙당 당무감사위원회의 원외 당협 위원장 교체를 위한 감사 결과 최종적으로 재신임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공 위원장은 "지난 12월 7일, 당무감사위의 원외 당협 위원장 교체 권고 대상에 우리 지역이 포함되어 적지 않은 시민들께서 당황하셨을 것"이라고 송구한 마음을 내비치며 "향후 평택갑 당협이 저를 필두로 시민과 함께하는 컨텐츠 및 통합된 시스템을 갖추도록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공 위원장은 "당협 위원장은 감투가 아닌 섬김의 자리"라며 "지역과 시민들을 위해 봉사하려는 일념 없이 정치공학적 유불리를 따지거나 학연·지연·혈연에 기대는 낡은 정치는 더 이상 우리 지역에 발 디딜 수 없을 것"이라고 일갈했다.

마지막으로 공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어렵고 힘든 지역 민심에 저로 인한 걱정을 더해드려 면목 없는 심정"이라고 재차 저두평신(低頭平身)하며 "조금 더 단단해지고, 조금 더 책임감을 가지고 평택의 보다 나은 미래를 앞당기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표명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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