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가 2020년 중국에서 10년 래 최다 판매기록을 달성했다. 사진은 지난해 중국 진출 해외기업 최초로 굴착기 누적 생산 20만대를 돌파해 개최한 기념식. 사진=두산인프라코어
두산인프라코어가 2020년 중국에서 10년 래 최다 판매기록을 달성했다. 사진은 지난해 중국 진출 해외기업 최초로 굴착기 누적 생산 20만대를 돌파해 개최한 기념식. 사진=두산인프라코어

두산인프라코어가 중국 굴착기 시장에서 9년 만에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020년 중국에서 1만8천686대의 굴착기를 판매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2011년 1만6천700여 대 판매 이후 9년 만에 가장 많은 판매량이자 2019년 대비 22.4% 증가한 수치다.

이에따라 2015년 13%였던 두산인프라코어의 중국 시장점유율은 현재 23%까지 올라 세계 1위 업체인 캐터필러(CAT)와 1위 경쟁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중국에 진출한 해외기업 중 최초로 굴착기 누적생산 20만 대를 돌파하기도 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시장 성장세에 맞춘 현지 맞춤형 제품 출시와 온라인 라이브 서비스 교육 진행, 온라인 론칭쇼 개최 등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마케팅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중국 굴착기 시장은 중국 정부의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라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영업 채널 기반을 더욱 확고히 다지는 동시에 차별화된 전략으로 시장 입지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김명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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