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구리시 교문동에 문을 연 ‘경기도형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지원센터’ 전경. 사진=경기도청
26일 구리시 교문동에 문을 연 ‘경기도형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지원센터’ 전경. 사진=경기도청

구리시 교문동에 1호 ‘경기도형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

26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형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지원센터’는 사회 적응기술 등 성인 발달장애인의 평생 교육 참여를 실현하고 사회활동 기회를 통한 지역사회 적응, 자립을 돕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날 개소한 센터는 도 20억 원, 구리시 47억 원 등 총 67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상 6층·지하 2층, 연면적 2천21.25㎡ 규모로 지어졌다. 센터 내부에는 강의실, 요리실습실, 열린도서관, 심리안정실, 발달장애인 부모님을 위한 휴식공간 등 다양한 공간이 마련돼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영상축사를 통해 "이번 개관식을 계기로 성인 발달장애인 분들이 평생교육의 기회를 누릴 수 있는 환경이 빨리 갖춰지길 기대한다. 앞으로도 경기도는 발달장애인과 가족분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구리시에 이어 올해 3월까지 시흥시, 의정부시에 평생교육지원센터 두 곳을 추가로 개설할 예정이다.

또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 내 전담팀을 운영하고, 2023년까지 총 40억 원을 투입해 ▶발달장애인 평생교육 욕구조사 ▶지역 내 인적·물적 자원 발굴 ▶평생교육 프로그램 개발·보급을 추진하고, 직업훈련, 문화예술 등 다양한 맞춤형 교육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황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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