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TV, 창릉 신도시 등 성공적 추진에 각 분야 노하우 모으기로
신산업생태계 구축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협의체 운영 정례화

고양시 공공기관 상호협력 협약 체결
고양시에서 추진되고 있는 일산테크노밸리, 창릉 신도시 조성 사업 등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3일 고양시 지역 공공기관이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가운데 정재왈 고양문화재단 대표이사, 김홍종 고양도시관리공사 사장, 이재은 고양시정연구원장, 시공진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 팀장(왼쪽부터) 등이 협약식 후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고양도시공사

고양도시관리공사를 비롯, 고양시정연구원, 고양문화재단,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 등 4개 공공기관이 고양지역 대규모 개발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3일 공사에 따르면 이들 기관은 일산테크노밸리, 창릉 공공주택사업 등 개발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고양 자족도시 조성을 위해 각자의 노하우를 토대로 다양한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고양시 신산업생태계 구축과 1기 신도시 등 노후지역에 대한 주거환경개선 및 차별화된 기업유치 방안 등 고양시 미래발전을 위한 전략을 마련하는데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앞으로 이들 기관은 새로 구성되는 협의체를 통해 고양시 현안 사항을 주제로 매월 순회하며 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일산테크노밸리 사업은 일산서구 법곳동 일원 총 85만㎡ 부지에 약 8천200억 원을 투입, 첨단산업용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난 해 12월 보상계획공고를 완료하고 올해 5월 협의 보상, 하반기 조성공사 착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고양창릉지구는 덕양구 창릉동 일원 총 813만㎡ 부지에 약 12조 원을 투입, 3만8천 세대의 공공주택을 조성하는 국책사업으로, 올 상반기 보상계획공고, 하반기 지구계획 승인, 내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김홍종 공사 사장은 "고양시 공공기관이 각 분야에 특화된 업무를 수행하며 일부 기관 간 협업 사례는 많지만 모두 모여 협력 분야에 대해 논의한 적은 드물다"면서 "이번 협의체를 통해 개발사업의 성공 추진은 물론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고양시 미래발전 구상을 위해 다 같이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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