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지원센터가 권역·지역 책임의료기관 9곳을 추가 지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권역책임의료기관 3곳은 ▶인천 권역 가천대학교길병원 ▶울산 권역 울산대학교병원 ▶전남 권역 전남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다. 지역책임의료기관 6곳은 ▶서울서북권서울적십자병원 ▶서울동남권서울시보라매병원 ▶대구서남권 대구의료원 ▶경북영주권 영주적십자병원 ▶경북상주권 상주적십자병원 ▶경남김해양산권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이 선정됐다.

이로써 책임의료기관은 지난해 권역 12곳, 지역 29곳에서 올해 권역 15곳, 지역 35곳으로 증가했다. 보건복지부는 각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공공의료 책임성 강화 및 지역 내 보건의료기관 간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권역(17개 시도), 지역(70개 중진료권)에 책임의료기관을 지정·운영하고 있다.

책임의료기관으로 지정되면 전담 조직인 공공의료본부를 설치해 정부지정센터(응급, 외상, 심뇌혈관질환센터 등), 지역보건의료기관 등과 필수의료 협의체를 구성하고,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중증응급환자 이송·전원, 감염 및 환자 안전 관리 등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김유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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