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경기 지역 건설수주액이 작년 동월보다 1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1월 수도권 시도별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1월 경기도 건설수주액은 2조9천670억 원으로 작년 동월보다 12.3% 줄었다.

공공부문 수주액(5천290억 원)은 6.5% 감소했고, 민간부문 수주액(2조4천150억 원)은 13.7% 감소했다.

공공은 신규주택, 도로, 기계설치 등, 민간은 창고, 발전, 기계설치 등에서 수주가 급감한 것이 주 요인으로 작용했다.

경기도 광공업 생산지수는 142.8로 전년 동월보다 9.3% 증가했다.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19.3%), 자동차(35.2%), 의료정밀화학(34.5%) 등은 늘었고, 기계장비(-16.6%), 의약품(-6.0%), 식료품(-3.0%) 등은 줄었다.

생산자제품 출하지수와 재고지수는 각각 9.5%, 2.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자제품 의 경우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32.1%), 자동차(35.8%), 전기·가스·증기(10.1%) 등이 호소를 보였고, 기계장비(-20.0%), 의약품(-11.2%), 가죽·신발(-43.2%)은 감소세를 보였다.

대형소매점 판매지수는 93.9로 작년 동월 대비 7.3% 줄었다. 백화점(95.5)과 대형마트(91.0) 각각 5.6%, 10.3% 감소했다.

박다예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