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민, 이용우, 한준호 의원이 지난달 5일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 고양시 유치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이용우 의원실
홍정민, 이용우, 한준호 의원이 지난달 5일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 고양시 유치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이용우 의원실

경기 고양·파주지역 국회의원들이 한국콘텐츠진흥원의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 고양시 유치 확정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박정(파주을)·이용우(고양정)·한준호(고양을)·홍정민(고양병) 의원이 3일 성명을 통해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는 일산테크노밸리 조성의 마중물이 되는 것"이라며 "이번 확정으로 고양시 관내 ICT, 관광, 교육, 바이오·헬스 산업 관련 역량 있는 기업과 일산테크노밸리, 국립암센터가 계획 중인 바이오 데이터 센터 등 풍부한 인프라의 융복합으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는 209억 원 예산으로 방송·영상·출판·문화·예술·음반 등 다양한 콘텐츠 데이터의 창·제작부터 유통·사업, 체험·소비까지 과정을 한데 묶는 생태계를 조성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사업 대상지는 킨텍스 2단계 지원 부지로, 킨텍스 IC까지 1.4㎞, GTX(수도권광역철도)-A 노선 킨텍스역과 인접해 광역 접근성이 매우 우수하다. 고양시는 현재 공터인 이 부지를 지구단위계획 변경 후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고양시는 2024년 완공 예정인 일산테크노밸리, 방송영상밸리, CJ라이브시티, 킨텍스 3전시장 사업으로 향후 창출될 ICT산업, MICE산업, 관광 산업, 교육산업, 바이오·헬스 산업 등에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를 연계할 방침이다. 이미 집적되어 있는 기반시설을 이용하고 국제 규모의 융복합 콘텐츠 행사가 가능한 고양시만의 전략특화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한편 이들은 지난달 5일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의 고양시 유치 촉구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수도권의 균형 발전을 위해서라도 고양시에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고양과 파주를 대한민국 대표 콘텐츠 글로벌 플랫폼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라다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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