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여주 대신면, 양평 개군면, 남양주 퇴계원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경기도 내 3곳 등 올해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신규 사업대상지 96개소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선정된 96개소는 도시 16개소, 농어촌 80개소다. 시·도별로는 전남 22개소, 경북 20개소, 경남 16개소, 전북 11개소 등 총 11개 시·도가 포함됐다.

경기도 내에서는 여주 대신면과 양평 개군면, 남양주 퇴계원 등이다.

선정된 사업대상지는 금년 약 150억원을 시작으로 향후 총 1천500억원 규모의 국비가 지원될 계획이다.

향후 4년간 사업을 추진하며, 개소당 국비 지원액은 도시는 약 30억원, 농어촌 지역은 약 15억원이다.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취약지역의 주민들이 최소한의 삶의 질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생활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노후주택 정비 등 주택정비, 담장·축대 정비, 소방도로 확충 등 안전시설 정비, 재래식 화장실 개선, 상·하수도 정비 등 생활 인프라 확충과 노인 돌봄, 건강관리 프로그램 등 휴먼케어와 역량강화사업 등도 지원한다.

지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농어촌 311개소와 도시 120개소 총 431개 취약지역을 선정하여 지원하고 있다.

도내 선정지역은 파주, 이천, 여주, 양평, 연천, 양주, 포천, 평택, 의정부 등에 17곳이다.

균형위 관계자는 "취약지역 주민들의 기본적인 삶의 질 충족을 위한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재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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