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지속됨에 따라 경영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지금, 환경 변화에 따른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기업의 발빠른 대응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재택근무가 활성화되고, 대면회의 등 직접적인 상호 소통의 기회가 최소화됨으로 인하여 근로자 개개인의 경쟁력 확보가 기업의 경쟁력으로 직결되고 있다.

이제 근로자의 업무역량 강화는 선택사항이 아닌 필수사항이다. 이런 환경변화에 발맞춰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는 ‘사업주 직업능력개발훈련’(이하 사업주 훈련)을 지원하고 있다.

사업주훈련이란 사업주가 소속 근로자 등의 직무수행능력 향상을 위하여 훈련을 할 때, 이에 소요되는 비용의 일부를 지원해 주는 제도이다. 근로자의 직무 및 업무능력 향상과 관련이 있다면 사업주훈련 진행이 가능하다. 지원금은 고용보험기금을 재원으로 지원되기 때문에 고용보험에 가입되어 있어야 훈련에 참여할 수 있다.

훈련 주체에 따라 사업주가 자체적으로 훈련계획을 수립하고 훈련하는 자체훈련과 외부 훈련기관에 위탁하여 훈련하는 위탁훈련이 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환경에서의 HRD(인적자원개발)가 중요해진만큼 사업주훈련을 비대면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방법도 다양화하였다.

기존의 콘텐츠 사전심사를 통한 온라인 훈련뿐만 아니라, 줌(Zoom), 스카이프(Skype) 등의 플랫폼을 이용한 실시간 쌍방향 원격훈련도 지원한다.

기업의 여건을 고려해 대면 또는 비대면 방식 중 하나를 자유롭게 선택, 학습활동을 유연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위기에는 기회가 함께한다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저절로 위기가 기회로 바뀌지 않는다.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생각하고 행동으로 옮겨야만 당면한 위기를 이겨내고 더 밝은 미래를 맞이할 수 있는 가능성이 생긴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기업이 인적자원개발을 통해 시대의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고, 시대를 선도하는 기회를 잡을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다할 것이다.


고석중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남부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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