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가 서구만의 통합돌봄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복잡하기만 한 돌봄 서비스를 이용자의 눈높이에서 알기 쉽게 하나로 통합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우선 ‘서로이음아이돌봄’이라는 서구형 통합브랜드를 구축해 다함께돌봄센터, 지역아동센터, 아이사랑꿈터 등 개별화된 돌봄 사업의 명칭을 서구만의 브랜드로 통일한다.

아이들의 성장과 교육, 돌봄을 위한 16가지 분야별 서비스도 하나로 통합해 이용자에게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수요자 중심의 IT 기반 통합돌봄시스템을 조성해 이용자가 원스톱으로 자신에게 맞는 서비스를 손쉽게 찾아 신청할 수 있게 한다.

통합화가 완료되면, 정부의 생애주기별 서비스 제공과 연계해 ‘소통1번가’와 ‘서로e음’ 등을 통해서도 돌봄 서비스를 신청하고 처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구는 이 같은 통합돌봄 시스템 구축을 위한 지역사회 협력을 강화하고자 지난 17일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을 비롯해 각 기관장과 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협력단 구성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재현 구청장은 "중앙정부와 광역·기초자치단체가 함께하는 통합형 돌봄 시스템 구축을 통해 우리 아이들에게 가장 따뜻하고 안전한 울타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민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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