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영자총협회가 올해 '기업 활력 제고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현장 대응력 강화'를 목표로 삼았다.

강국창 인천경총 회장은 18일 기업 활력 제고를 위해 경제, 고용노동 현안 관련 기업의 규제적 법안들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인천경총의 올해 사업 기본 방향으로는 ▶기업 경영환경 개선과 일자리 창출 ▶산업재해 예방과 교육훈련 강화 ▶현장 노무관리 지원 확대 ▶상생·협력의 노사관계 구축이다.

특히 최근 기업 경영에 부담이 되는 법개정이 대거 진행되고 있음을 우려, 기업경영에 장벽이 되는 다양한 사례와 애로사항을 발굴해 정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이 같은 경영환경 개선이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구조를 구축하고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최근 국회를 통과한 중대재해기업처벌법 및 산업안전보건법과 관련해 전문가의 컨설팅과 교육을 통해 기업의 현장 대응력을 강화한다.

중소기업 안전관리 담당자 협의체 구성과 학습모임을 정례화하고 산업안전 동향 및 법개정 내용을 공유해 기업들에 도움이 되는 산업안전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이밖에도 상생과 협력의 노사관계 구축에 있어서도 노동단체와 대화창구를 확대하는 등 노사정 협력체계 구축에 지속적인 노력을 전개하며, 개별단위 사업장의 단체교섭에 있어 다방면의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강 회장은 그동안 인천상공회의소 등 지역 경제단체와의 협업이 이뤄지지 않은 점을 언급, 기업의 성장과 지역경제 발전이라는 공동목표를 갖고 있는 만큼 공동 주최 행사나 교류회를 열겠다는 계획도 전했다.

강 회장은 "인천경총이 급변하는 시대에 기업이 나가야 할 길을 함께하는 동반자적 경제단체로 거듭나도록 협회의 회장으로서 인천지역의 기업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더 많은 기업에게 인천경총의 존재와 목적, 비산전 등을 알리고 회원사의 니즈를 충족시켜주는 경제단체가 되도록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기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유정희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