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대권행보를 지지하는 최대 규모 단일 팬클럽이 등장했다.
발기회원수만 3천여 명에 달하는 이 지사 팬클럽 ‘그래도 이재명’은 흑호(黑虎)를 로고로 내걸고 23일 출범을 알려왔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공정한 세상과 새로운 대한민국를 열어가기 위해 결단력 있고 강한 지도자 이재명과 함께 열정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래도 이재명’은 사회단체·교육계·문화예술계·언론계·체육계·실업계·직능단체 등 종사자 1천222명이 대표 발기인으로 참여했다.
대표발기인 1천222명은 이재명 지사의 생일인 12월 22일에 맞춘 숫자다.
23일 기준 팬클럽 총 발기회원은 2천924명으로 조만간 3천 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팬클럽 로고인 ‘흑호’는 대선이 열리는 2022년 임인(壬寅)년을 상징하는 검은 호랑이에서 착안됐다.
‘그래도 이재명’ 관계자는 "옛부터 호랑이는 영웅의 보호자이자 양육자이며 조력자로 부각됐고, 영웅를 도와 어지러운 인간사 를 심판하고 정리하는 풍자가 있다"면서 "흑호는 ‘그래도 이재명’ 팬클럽 구성원들을 나타내며 영웅 ‘이재명’의 수호신를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팬클럽 발기인 중 한 명인 김영배 한국서비스산업진흥원 이사장은 "코로나19로 모두 힘든 시기이지만 ‘그래도 이재명’이 있기에 새로운 시대를 꿈꿀 수 있어 행복하다"며 "앞으로 회원을 100만 명까지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지사 팬클럽 ‘그래도 이재명’은 이달 중 모든 조직을 갖추고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 할 계획이다. 팬클럽 회원가입은 홈페이지(그래도이재명.com)를 통해 가능하다.
황영민기자
다음은 ‘그래도 이재명’ 대표 발기인 명단.
▶시민사회단체= 이동섭 사랑의 연탄나눔 운동본부 이사장, 박우섭 조선의열단 기념사업회 대표, 홍광식 전 대한노인회 사무총장·상록회 총재, 최유주 한국다문화청소년협회 운영이사, 양재덕 전국실업극복단체연대 이사장, 배영식 한국산재장애인복지협회중앙회장
▶교육계= 최창의 행복한 미래교육포럼 대표, 이정철 미래로교육대표, 정종희 경기도진로상담협회 회장, 한성근 한국평생교육사협회 사무총장. 김계주 단국대 평생교육연구소장
▶문화예술계= 윤봉구 전 한국연극협회 이사장, 이상현 한국캘리그래피 1호 작가, 최무성 인두화 명인, 이종윤 한국가수협회 대표이사, 하재일 시인, 김봉빈 한국미술협회 자문위원, 김동섭 가톨릭대 성악과 교수
▶직능 및 실업계= 주재근 전 대한제과제빵 중앙회 부회장, 최정환 국경없는 마술사협회 회장, 안경애 전국여성상인리더스 초대회장, 임헌향 한국가발협회 회장, 오해석 한국미용협회 경기지회장, 옥재윤 IT기업 모인 대표
▶언론계= 박상현 한국신문방송작가협회 회장, 조헌주 전 동아일보기자
▶체육계= 백인철 전 프로복싱 세계챔피언, 진광혁 복싱국제선수권 금메달리스트, 우성용 전 국가대표·이랜드 프로축구단 감독, 정기웅 정통 합기도협회장, 도성기 경기도장애인검도협회 회장
▶자문단= 이대홍(신한대/외식학회) 김승준(수원대 겸임교수/관광) 김창덕(연세대/산학협력) 조원행(한양대/국악) 김신(중부대/만화학) 송호종(前, 경호처 부이사관/안전) 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