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체고 김시진과 유기빈이 제11회 김천전국수영대회 남녀고등부서 금빛물살을 갈랐다.

김시진은 31일 경북 김천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여고부 개인혼영 200m결승서 2분17초73을 마크하며 이송은(2분19초08·사직고)과 홍정화(2분19초87·보성여고)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또 유기빈은 남고부 배영 200m서 2분00초91의 대회신을 수립하며 서울체고 이수민(2분02초39)과 이창훈(2분02초59)을 여유있게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하지만 유기빈은 배영 100m서 57초16을 기록했으나 대회신기록을 세운 이창훈(56초60)에 뒤져 은메달을 추가했다.

이밖에 경기체고는 여고부 계영 800m서 8분31초60, 계영 400m서 3분55초91을, 이채영(경기체고)은 여고부 자유형 200m서 2분04초53을, 안양시청은 여일반부 계영 800m서 8분21초57을, 송석규(화성시청)는 남일반부 배영 200m서 2분02초32를 각각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다.

한편 김도연(인천체고)은 여고부 배영 200m서 2분17초38로 우승했고, 박보람(인천체고)은 남고부 접영 200m서 2분02초35를, 인천체고는 남고부 계영 400m서 3분29초69를 각각 기록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오창원기자 cwo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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