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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오가 시상식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도원 프리랜서

장지오(의정부 경민비즈니스고)가 제51회 회장배 전국여자테니스대회 고등부 우승을 차지했다.

장지오는 11일 강원 양구 테니스파크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고등부 단식 결승에서 신주애(천안방송통신고)를 상대로 2-1(3-6 6-4 6-4) 역전승을 거뒀다.

3월 전국종별대회 16세부 단식에서 준우승한 장지오는 "간절히 원한 우승이라 더욱 감회가 새롭다"며 "승리보다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친다는 마음으로 경기했는데 나 자신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같은 강릉정보공고 소속 선수들끼리 맞대결로 치러진 고등부 복식 결승에서는 마민주·장아영 조가 김수진·최지우 조를 2-0(6-2 7-5)으로 제압했다.

한편 2021 ITF 김천국제주니어테니스투어 남자복식결승에서는 김장준(씽크론아카데미)·노호영(오산G-스포츠클럽)조가 엄두현(안양 양명고)·김민성(최주연아카데미)조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소라(인천시청)는 국제테니스연맹(ITF) 터키 안탈리아 14차 대회(총상금 1만5천 달러) 여자 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이소라는 10일(현지시간)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복식 결승에서 마쓰다 미사키(일본)와 한 조로 출전해 체코의 루치에 하블리츠코바·미리암 콜로지요바 조를 2-0(6-2 6-3)으로 꺾었다.

터키 안탈리아 11차 대회 때 한나래(인천시청)와 한 조로 복식 정상에 오른 이소라는 지난주 13차 대회 때는 장수정(대구시청)과 파트너를 이뤄 복식에서 우승했다.

이로써 이소라는 최근 4주 사이에 세 차례 ITF 국제 서킷 대회 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오창원기자 cwo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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