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식재산 제2호 투자조합 운영사인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는 주식회사 브레인기어에 투자를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투자기업 브레인기어의 핵심 기술은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두뇌 분석 및 활성화도 진단 기술로 만든 환자의 두뇌 상태별 맞춤형 치료가 가능한 통합 시스템이다.

브레인기어는 이러한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치매 및 알츠하이머 환자의 두뇌 재활용 의료기기를 개발했다.

특히 두뇌에 근적외선 광원을 투과해 세포 내의 화학적 반응으로 두뇌 활성화를 유도하는 광생물치료법(PBM)을 적용하는 치료법을 제품에 적용했다.

이에 인천지식재산 제2호 투자조합은 브레인기어의 기술이 고령화 사회 진입으로 잠재 수요가 클 것으로 예상, 투자를 확정한 것이다.

이번 투자를 통해 브레인기어는 호주 국립대학과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을 앞두고 있다.

임상 결과를 토대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판매 허가를 받아 호주와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천 스타트업파크에 연구소 설립을 준비중이며, 호주 퀸즐랜드 투자청으로부터 현지 시장 진출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도 확약 받은 상황이다.

센터 관계자는 "급격한 고령화 사회 진입으로 치매 및 알츠하이머 환자 수가 지속 증가하는 추세로 브레인기어가 보유한 기술 및 네트워크를 토대로 빠른 임상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정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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