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경기지역 고용률이 전달보다 소폭 오른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경인지방통계청의 ‘2021년 3월 경기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 3월 고용률은 60.0%로 지난달(59.1%)보다 소폭 상승했다.

도내 취업자 수는 697만9천 명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10만5천 명 늘었다.

지난 12월 50%대로 떨어진 고용률이 60%대로 회복한 건 3개월 만이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숙박·음식점이 7만5천 명 감소한데 반해,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및 기타(8만 5천 명), 제조업(7만6천 명), 건설업(2만5천 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1만5천 명) 각각 증가했다.

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5.8%로 지난해 동월과 비교했을 때 0.3%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도내 실업률은 4.4%로 지난해 동월보다 0.2%p 올랐다.

실업자 수는 32만5천 명으로 지난해 3월보다 2만5천 명(8.2%)이 늘었다. 남성은 1만1천 명(6.7%), 여성은 1만3천 명(10.0%) 각각 증가했다.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임금근로자는 559만6천 명, 비임금근로자는 138만3천 명으로 조사됐다.

일용근로자는 3만8천 명(-9.8%) 감소한 반면, 임금근로자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8만6천 명(3.4%), 임시근로자는 12만6천 명(12.4%), 상용근로자는 9만7천 명(2.4%) 각각 올랐다.비임금근로자는 8만1천 명(-5.5%) 감소했고, 자영업자와 무급가족종사자는 6만9천 명(-5.3%), 1만 2천 명(-6.9%) 줄었다.

윤진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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