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제2기 원내대표단에 경기·인천지역 초선 의원들이 포진한 것으로 파악됐다.
윤호중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구리) 비서실장에는 초선의 김승원 의원(수원갑)이 임명됐다.
김 신임 비서실장은 문재인 정부 1기 청와대 행정관을 지낸 바 있다.
원내대변인으로는 초선의 한준호 의원(고양을)이 내정됐다. 한 신임 원내대변인은 MBC 문화방송 아나운서를 거쳐 문재인 정부 대통령비서실 국민소통비서관실 행정관을 역임한 당내 ‘언론통’ 중 한 명이다.
한편, 신임 원내수석부대표에는 초선의 한병도·김성환 의원이 공동으로 기용됐다. 원내대변인에는 한 의원과 함께 초선의 신현영 비상대책위원이 내정됐다.
현재 비상대책위원회에서 활동 중인 신 의원은 비대위원 임기를 마치는 대로 원내대변인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진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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