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국 의장 현장도의회
지난 23일 안산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방문한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오른쪽)이 결혼이민자 취·창업프로그램에 참여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의회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수원7)이 안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원곡초를 방문해 결혼이민자와 다문화가정 지원 현황을 점검했다.

장 의장의 핵심 공약인 ‘찾아가는 현장 도의회’ 정책 일환으로 진행된 이날 방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 속 다문화가정 교육 실태를 살피고 지원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장 의장은 진용복(민주당·용인3)·문경희(민주당·남양주2) 부의장을 비롯해 성준모(안산5)·강태형(안산6)·원미정(안산8) 민주당 도의원, 윤화섭 안산시장과 함께 안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진행하는 결혼이민자 취·창업 프로그램 과정을 체험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원곡초를 방문한 장 의장 등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중언어교육을 체험하고 학부모, 교직원 등과 다문화 교육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원곡초는 전교생 429명 중 420명이 다문화 가정 학생으로, 한국어가 서투른 다문화 학생을 위한 한국어교육과정(KSL)을 전담 운영하고 있다.

장 의장은 "우리는 이미 다문화 시대에 살고 있지만 현장에서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음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며 "코로나19 장기화를 딛고 다문화인들이 우리 사회에 건강하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일자리, 교육, 보육 등 전반적인 사항을 보완해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 의장은 이날 현장에서 다문화 가정의 사회 정착에 기여한 통·번역사, 교사 등 6명에게 의장표창을 수여했다.

황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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