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는 최근 이용범(계양구 제3선거구) 의원이 국회 1인 시위를 통해 ‘GTX-D Y자 노선’을 반영한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재검토를 정부에 촉구했다고 9일 밝혔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 4월 22일 공청회를 통해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초안을 발표했으나 GTX-D 노선을 김포 장기에서 부천종합운동장을 잇는 노선만 반영해 지역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이 의원은 "인천시는 자체적으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도입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실시하고 최적의 방안을 모색해 근거 있는 자료를 제출하였지만 정부가 의견을 전혀 반영하지 않았다는 것은 명백한 인천 홀대고 패싱"이라며 "GTX-D 노선은 가장 많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출·퇴근 이용객 시간 단축 및 인천국제공항이 세계 허브 공항으로서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교통의 편리를 제공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이번 발표 초안은 GTX-A, B, C 노선에는 없는 이중 잣대를 GTX-D 노선에만 적용한 것으로 보일 뿐"이라며 "이는 정부 발표에 대한 설명이 충분하지 않고 근거의 구체성이 매우 부족, 납득하기 어려운 결과로 밖에 받아들일 수 없다"며 재검토를 정부에 강력히 요구했다.
한편, 이 의원은 인천시의회 제270회 임시회 본회의장에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D)노선’과 관련해 신상발언과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재검토 촉구 건의안을 대표발의 준비하고 있다.
송길호기자
- 기자명 송길호
- 입력 2021.05.09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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